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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의 오류

admin LV 10 05-19

토토에서 도박사의 오류를 저지르는 대표적인 예가 동배당 출현 패턴을 베팅의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0년 7회차의 경우처럼 2.05 배당이 다수 출현했을 때 과거에 2.05배당이 동시다발로 배정되었을 때의 적중률이 30%에 불과했으므로 07회차도 2.05는 30%만 적중될 것이라고 믿어버릴 때는 여지없이 확률이론의 가정을 받아들이지 않은 도박사의 오류에 빠진 경우가 됩니다. 이론적으로 따질 필요조차 없습니다. 과거에 2.05배당이 출현할 통계와 현재의 2.05배당은 서로 연관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바로 이 점을 오즈메이커들이 악용합니다. 오즈메이커들이 고려한다는 ‘고객들의 성향’ 중 한 가지 항목이 바로 동배당 패턴에 대한 베터들의 인식 오류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베터들의 성향을 고려해 동배당을 다수 포진시키는 트릭을 씁니다. 그 결과 07회차는 베터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꿀회차가 될 수 있었는데, 사실상 베터들이 완패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베터들이 동배당 적중률에 대한 도박사의 오류적인 비관 때문에 동배당 경기를 픽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배당에 근접한 이를테면 2.05와 비슷한 2.10배당 역시 손을 대는 것에 주저했습니다. 당시 토프세이 카페에서 이런 동배당 출현 통계를 내서 이 패턴에 따라 베팅하던 한 분석가이자 베터의 글에 무수한 통곡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매우 유능하고 현명한 애널리스트와 팁스터들도 동배당이 주어졌을 때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고 실제 베팅라인에서 제외하는 경행을 보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자신의 분석과 픽업을 내팽개치는지, 공들여 분석하고 픽업한 것이 아깝지 않은 것인지…

 

이 오류의 형태를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가 배당베턴을 베팅의 근거로 삼는 경우입니다. 과거 1.50배당이 ‘승승승무승승승무승승승’을 기록했으므로 이번에 무가 될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경우, 실제로 상관이 있을까요? 설령 이 패턴대로 이번의 1.50 경기가 무가 나온다 치더라도 그것은 이전에 일어난 사건, 즉 이전에 나온 무라는 결과와 현재에 일어난 사건, 그러니까 현재 출현한 무라는 경과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도 무가 나왔다면 그것은 그냥 ‘운이 좋았던’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그렇게 억세게 좋은 운수는 매번 일어나지 않습니다. 

 

베팅을 하기 위해 선행하는 가장 중대한 절차가 바로 ‘경기분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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